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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을 통한 '새로운 혁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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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역시나 바쁜 일요일이었다. 보통 침대에 누워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보며 쉬는 게 내 일요일의 모습이었는데, 2달 전부터 주말이 정말 바쁘다. 일단 경영연구회. 첫 직장에서 친하게 지냈던 직장 선배와 연락이 된 이후로 정기적으로 일요일 오전을 그 형님과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고 있다. 딱히 대단한 것을 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끼리 스타벅스에서 이야기를 할 때도 있고, 영화를 보거나 서울을 돌아다닌다. 형님께선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앞으로 우리 모임을 일종의 '임장' 개념으로 만들고 싶다고 하셨다. 나도 임장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울 혹은 경기를 돌아다니면서 직접 걸어보고 대중교통도 타 보면서, 향후 부동산 투자 혹은 직접 실거주를 할 때 분위기를 파악하자는 것. 동의하는 바다. 솔직히 존나 힘들.. 2023. 9. 3.
피곤하다. 주말이지만 바빴다. 형의 생일이라, 부모님 모시고 형네 집까지 운전해서 갔다.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토요일이다 보니 서울 내 교통체증이 상당했다. 가서 맛있는 족발도 먹고 조카랑 놀아주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이발도 하고. 그러고 잠깐 잠들고 보니 저녁이었는데, 조카랑 형 부부 내외가 또 왔다. 하여, 또 놀아주다가 이렇게 log를 작성중이다. 확실히 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정말 하루 정도 푹 자고 싶은 생각도 있다. 그래도 어쩌랴. 해야 할 일들이 계속 생기는데 참... 그나저나,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차를 사야 하는데, 뭘 사야할 지도 모르겠고 일단 내가 돈 자체가 없다. 아, 일단 좀 자자. 너무 피곤하다. 의지의 문제... 체력의 문제... 해결할.. 2023. 9. 2.
자리를 옮기다 다음 주 월요일, 우리 팀에 새로운 팀원이 온다고 한다. 여성분이라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팀장님께서 자리를 한 칸 옆으로 옮기라고 하셨다. 신규 팀원을 팀장님과 나 사이에 두고 집중 케어를 하시려는 생각이신 것일까. 하여, 지금 자리를 옮기고, 오늘 log를 적고 있다. 사실 이 자리는 내가 2022년 입사 후 2022년 말 까지 썼던 그 자리다. 다시 원상복귀 한 느낌도 들고,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어찌 보면 요즘 좀 번아웃과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보자. 간절했잖은가. 작년에는. 그 간절함을, 다시 잘 찾아보자. 새로 오는 팀원이, 부디 우리 팀장님과 나와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결국, 우리가.. 2023. 8. 31.
58% 열심히 했지만, 여전히 성과는 미진했다. 하기사, 나 같아도 안 갈 회사긴 하다. 아직 초창기인 회사기도 하고... 그래도 어쩌랴. 계속 해서 찾아봐야지. 이게 내 일이니까. 확실히 스트레스가 쌓이긴 쌓인 모양이다. 많이 예민해졌다. 하기사, 8개월 동안 몇 번을 빼고 최소 저녁 8시 30분, 보통 9시 정도에 퇴근을 하게 되면 누구라도 그렇게 될 터...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어쩌랴. 돈 벌어서 차 사야지.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다. 간절한 후보자께서 최종 면접에 가게 된 것. 채용 타겟이라고 하니, 내가 더욱 서포트 해 줘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지. 이렇게 하나 씩 덕을 쌓다 보면, 다른 사람도 나도 다 같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2023. 8. 30.
개빡세네.. 새롭게 맡은 어카운트 오더가, 정말 말도 안되게 빡세다. 누구나 알만한 식품 중견기업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데... 일단 하려는 사람이 없다. 관심 가지신 분들과 통화를 몇 통 하긴 했는데, '당신이라면 거기 가겠어요?' 같은 느낌... 그래도, 이러한 인력난을 해결하는 것이 나의 직업 아닌가... 계속 찾아봐야지.. 어쩌겠는가. 솔직히 이 직업에 대한 '지속가능성'이 의문이다. 언제까지 계속 할 수 있을지... 하지만 좋은 일도 있었다. 정말 간절한 한 후보자께서 최종면접에 가게 된 것. 그 분과 약속했듯이, 어떻게든 그 분을 합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왜냐면, 나도 간절했거든. 스트레스 가득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잘 살았다. 내일은 또 다른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감히 해 보.. 2023. 8. 29.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다 여름이 끝나가는 건가, 아니면 가을이 다가오는 걸까. 퇴근길에, 바람이 선선하더라. 월요일, 쉽지 않은 하루다. 항상. 새로 맡은 거래처가, 참 후보자 유입이 어렵구나... 팀장님도 같은 고민이신가 보다. 그래도 어쩌겠어, 해야지. 내일은 3명의 면접자가 있다. 모두 간절하겠지만 그 중 한 명이 유독 간절하다. 부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 큰 성과는 없는 하루였지만, 그래도 새로운 한 주의 첫 날, 잘 연착륙 했다. 조금 더 성실히, 집중하자. 그러면 또 새로운 기회가 있겠지. 내일도 화이팅. 2023.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