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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을 통한 '새로운 혁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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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와 자본주의의 관계 (작성 중 내용) 산업혁명 이후 기술 발전으로 인한 대량 생산 체제의 확립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완전히 변화시켰다. 이로써 잉여 생산물을 계속 판매해야만 하는 자본가들은 광고를 이 문제에 대한 해결 수단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더욱이 자본가들은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품을 판매해야 했으므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광고를 통해 끊임없는 소비에 대한 욕구를 느끼게끔 해야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광고는 '가공된 이미지'를 창출하여 소비자들이 결코 충족시킬 수 없는 크기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수단이 되었다. 즉, 광고는 제품의 판매를 위한 수단에서 소비자들에게 욕망의 결핍을 유발하는 형태로 변화한 것이다. 결국 이러한 변화는 광고가 일종의 독립된 대량 생산 메커니즘의 특성을 습득하게 된 것으로 이해가 가능하다. 이러한 초기 소비.. 2013. 6. 23.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어수선하다.옆엔, 형이 슬러거 야구게임을 하면서 흥분하고 있다.나는... 자기 전에 이렇게 잡생각을 한다,하고...기록한다.뭐 대단하다고. 어쨌든... 추석이다. 이제. 12시를 넘었으니, 추석이 온 것이다.예비역으로서는 처음 맞는 추석이다.자랑삼아 형에게 말했는데, 형은 "좋아 그래서?"라고 반문한다.그렇지. 뭐... 축하할 일은 아니지. 요즘엔 악몽을 자주 꾼다. 어제는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기도 했다. 비록 악몽과는 상관없는 사건이었지만,상당히 고통스러웠다는 점에서, 그리고 수면중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에서"요즘엔 악몽을 자주 꾼다."라는 문장 뒤에 집어넣었다. 송편도 맛있게 먹고,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도 드디어 다 읽었다. 오후에는 형과 캐치볼도 하고, 나름 학교 열람실에서 공부도 했다.아침.. 2013. 6. 23.
다이나믹 듀오 - 죽일놈 https://youtu.be/EaExrFPrkTo 이 노래 듣고... 깜짝 놀랐다. "이거 정말 내 얘기같아." 왜 우리들은 항상...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였다가, 언제부터 짐이 되고... 죽일놈, 혹은 죽일년이 되는 걸까. 그래... 할 말은 달리 없다. 난 죽일놈이였다. 인정한다. 이젠... 사랑에게, 그리고 사람에게 지친 것 같다. 그리고 난 이렇게 재활용되길 기다리고 있다... 언젠가 다시 누군가의 활력을 전달하는 건전지가 되겠지만... 지금은, 그냥 쉬고싶다. (2009년 10월 16일 01:03 작성) 2013. 6. 23.
언니네 이발관 - 아름다운 것 (개인적으로는 임주연씨가 부른 '아름다운 것'이 더 좋다^^) 아름다운 것...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각자 아름다운 것은 무엇일까?꽃? 자연? 아니면 어제 새로 산 구두?... 하지만... 아름다운 것은 과연 영원할까? 적어도 언니네 이발관에게 있어서 '사랑'은 영원토록 아름다운 것이 아니였나보다. 사랑 처음의 두근거림. 그것이 '시간'이라는 마법에 의해 익숙함으로 바뀐 후...그리고 다시 '권태'로 변해버리는 순간.더 이상 서로의 존재는 희망이 아닌 부담으로 존재할 때가 온다. 분명히. 대부분의 한국 연인들은 이제 선택을 하겠지. '결혼'을 하거나, 아니면 헤어지거나. 너무 극단적인 선택을 제시한게 아니냐고 반문할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이다.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아름다운 것을 유지하는.. 2013. 6. 23.
브로콜리 너마저 -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2009년 초여름이였던가..?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학교 앞 Office Depot을 들러 학용품을 고르고 있을 때였다.거 참... 사무용품점답지 않게 뭐랄까 정신나간 것 같지만 흥겨운, 즉 무시할 수 없는 퀄리티의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옛 여자친구와 배경음악을 들으면서 몸을 흔들고 흥얼거리면서 학용품을 다 골랐다.계산대에는 홍대 인디씬에서 침 좀 뱉었을듯한 패션의 언니가 우리처럼 음악에 도취해있었다. 그렇다. 그녀가 이 딱딱한 사무용품 전문점의 분위기를 상콤한 배경음악으로 변화시켜 놓았던 것이다! 그래서 난 물어봤다. 나 : "도대체 이 노래는 누가 부른 노래입니까?" 홍대 인디씬 추정 계산녀 : "푸흣. 그것이 정녕 궁금하신가요?" 나 : "음... 생각해보니... 그렇소." 홍대.. 2013. 6. 23.
Jason Mraz - "Geek in the Pink!" Jason Mraz - Mr.A to the Z...군복무중 근무했던 사무실 TV엔 항상 YTN이 켜져있었다.정보부대에서 복무했었는데, 이렇게 YTN을 틀어 놓는 이유를 간부에게 물어보니, "빠른 정보 입수를 위해"서라고 하더라;;; 그래서 주로 YTN을 틀어놓긴 했지만,야근을 할때면 간부의 눈을 피해 다른 케이블 채널도 즐겨 보고 그랬다;;..어쨌든!음악을 좋아하지만, 3직이라는 근무 싸이클에 지쳐 음악에 대한 관심도 식어가던 상병때의 어느날; 우연히 Jason Mraz의 Geek in the pink라는 음악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다.신선했고, 바로 다음 휴가때 레코드점에서 씨디를 샀다.그것이 바로 위의 앨범이다.(그리고 이 블로그의 첫번째 배경음악이기도 하다.) .그냥, 좋다. 실제로 Jason M.. 2013.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