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on Mraz - "Geek in the Pink!"

Jason Mraz - Mr.A to the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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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중 근무했던 사무실 TV엔 항상 YTN이 켜져있었다.

정보부대에서 복무했었는데, 이렇게 YTN을 틀어 놓는 이유를 간부에게 물어보니,

 "빠른 정보 입수를 위해"서라고 하더라;;;

그래서 주로 YTN을 틀어놓긴 했지만,

야근을 할때면 간부의 눈을 피해 다른 케이블 채널도 즐겨 보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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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음악을 좋아하지만, 3직이라는 근무 싸이클에 지쳐 음악에 대한 관심도 식어가던 

상병때의 어느날;

우연히 Jason Mraz의 Geek in the pink라는 음악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었다.

신선했고, 바로 다음 휴가때 레코드점에서 씨디를 샀다.

그것이 바로 위의 앨범이다.

(그리고 이 블로그의 첫번째 배경음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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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좋다. 실제로 Jason Mraz의 이 앨범은 2집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선 그의

1집 앨범보다 더 알려졌었고...

덕분에 한국 팬들도 많아진 결과,

아마 내한공연을 2번 이상 했지 아마?

EBS 스페이스 공감도 찍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올 언플러그드... 인상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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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의 음악을 접해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란다.

기분전환엔 그만인, 그런 노래다.

(그리고 나의 꺼져가던 음악적 탐구정신을 일깨워 준 노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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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전역한지 반년이 넘어가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하나 있다...

최고의 정보력을 자랑한다던 우리 부대에선...

왜... 정보 입수를 위해 YTN을 틀어놓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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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3일 00:03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