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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을 통한 '새로운 혁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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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다들 아프다. 일교차가 점점 커지고, 조금씩이지만 가을을 지나 겨울을 향해 계절이 천천히 걷고 있다. 그 때문일까. 독감과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고, 하나 둘 씩, 아픈 분들이 생기더라. 오늘 아침, 어제부터 몸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던 동료가 결국 아파서 결근했다. 들어온 사람은 몰라도 나간 사람은 안다고 했던가. 3인 체제에서 다시 팀장님과 단 둘이 일하니, 뭔가 되게 허전했다. 많이 안 아팠으면 좋겠는데... 그 때문인지, 팀장님도 컨디션이 좋지 않으시다. 후... 따지고 보면 다 건강하고 행복하려고 일 하고 공부하는 건데, 우리들은 너무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나도 살짝 미열이 있긴 하네... 오늘은 곧 퇴근하고 가서 일찍 자야겠다. 2023년도, 2개월 밖에 남지 않았네. 시간 참 빠르다.. 마무리.. 2023. 10. 31.
담백하고 건조하게. 바빴다. 리플레이스먼트 건으로 추석 연휴에도 나와서 일 했고, 결국 대체자를 찾아 입사를 시켰다. 또 다른 간절했던 분도, 내년 초 입사로 확정이 되었다. 그래도 최선을 다 한 노력이 어느 정도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기쁘다. 새로 합류한 팀 동료께서 큰 힘이 된다. 일도 스마트하게 하시고, 멋지다. 밝은 모습이 궁금해, 일전에 멘탈 관리에 대해 여쭤보았는데, 마크 맨슨이라는 분이 쓴 "신경쓰기의 기술" 이라는 책을 추천해주시더라. 하물며, 본인께서 읽으시고 정리한 워드 파일까지 공유해주셨다. 바로 주문해서 읽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 형이 본인이 먼저 읽어보겠다고 하고 가져갔다. 아직 많이는 못 읽었지만, 멘탈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따지고 보면, 항상 남의 눈치를 보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유년 시절에.. 2023. 10. 30.
다시 마음을 다잡다. 항상 그렇듯이, 우울감과 무기력함,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유 없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떠올랐다. 잘 쉬고 있는데, 도대체 왜. 그리고, 이어서, 이 모든 것들이 의미가 없다는 공허함이 찾아왔고, 그냥 죽자,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그래서였을까, 내가 힘들 때 도움을 줬던 G에게 카톡으로 연락했다. 하지만, 안 하는 것이 더 나을 뻔했다. 그도, 항상 똑같은 레퍼토리이니 말이다. 사람이, 깊이가 없다. 물론, 내가 그를 함부로 평해선 안 되겠지만. 그렇게, 불쾌한 감정을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새로 알게 된 친구 D로부터 큰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되돌아보게 했다. 내가 살아가는 의미, 방향에 대해... D도 역시 내가 아니기에, 명쾌한 해답을 준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내가 왜, 좋은 사람이 되기 위.. 2023. 9. 21.
진압되었다고 생각했던 쿠데타로부터의 변화 월,화 간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방금 조금 길게 썼는데, 그냥 지웠다. 결국, 다시 가야한다. 다시 한 배를 탔다. 빼박이다. 잘 된건지 아닌지는, 내게 달렸다. 이젠 스스로 힘들다는 이야기도 잘 안 하련다. 잘란다. 2023. 9. 20.
풀 충전 일요일, 침대와 거의 하나 되는 하루를 보냈다. 이거지... 나만의 휴일을 보내는 방식... 정말 잘 쉬었다. 일주일 중 하루를 풀 충전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주의 차이가 얼마나 클지는, 다음 주 컨디션에 따라 증명되겠지. 여튼, 거의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고 쉴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리고, 결국 인구에 회자되는 '무빙' 정주행을 위해 디즈니 플러스 구독을 했다. 원래는 1달만 하려고 했는데, 현재 프로모션 중이라 걍 거의 반값으로 1년 치 구독을 해 버렸다... 무빙 보고 나서도 뭔가 볼 컨텐츠가 있겠지... 하... 오늘은 일찍 잘랜다. 다음 주도 엄청난 살인적인 스케쥴일텐데... 잘 수 있을 때 자 두자... 이거랑은 별개로, 요즘 조금 짜증난다. 욕구 불만일까? 노총각 히스테리인가... 걍 막.. 2023. 9. 17.
오랜만에 상쾌한 토요일 이번 한 주도 정말 힘들었다. 일이 끝나지 않는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팀장님께서 조금만 더 힘 내자는 말씀을 하셨다. 마치, 고 최동원 선생님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셨을 때 들었던, '동원아 우야노... 여기까지 왔는데...' / '마, 함 해 보입시다'와 같은 상황이라고 해야 하나... 어쩌겠는가... 일단 해 봐야지... 빡세더라도,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여하튼 각설하고, 아침에 정말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일어나서 운전 연습도 했다. 원래는 빨리 일산을 가려고 했는데, 차가 엄청 막혀서 가양 쪽에서 턴, 영등포 및 당산을 들렀다가 돌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2시간 정도는 운전을 했던 듯하다. 아버지께서는 아직 차선 변경이 익숙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대각선으로.. 2023.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