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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을 통한 '새로운 혁명'의 시작

Log92

영웅 헤르만 헤세가 말했다. 자기 길을 충실하게 걷는 이는 모두가 영웅이라고. 바쁘고 힘든 일상에 뿌듯한 일이 생겼다. 그 간절했던 후보자분께서 최종 합격을 하시게 된 것. 그 분도 너무 오래 기다리셔서 그런지, 이 복음을 전했음에도 담담했지만 그래도 나는 합격을 시켜주겠다는 그와의 약속을 지켰다. 이젠 그 분의 몫이다. 여튼, 기분이 좋다. 이 맛에 일을 하는 것 같다. 후... 하지만 포워딩 직무, 빨리 하고자 하는 분이 나왔으면 한다. 피곤하니, 일단 자자... 자는게 남는 거다 요즘엔... 2023. 9. 6.
피곤하다. 하지만 가야 한다. 더 앞으로. 피곤하다. 하지만 가야 한다. 친한 동생이 술을 많이 마시고, 왜 우리는 이렇게 고생만 하냐고 한탄을 했다. 그러나, 과정 아니겠는가. 부러우면 지는거다. 덕분에 좋은 동기 부여가 되었다. 조금 주저앉았는데, 오히려 힘을 얻었다. 질투는 나의 힘, 이라고 했던가. 내가 특히 남 잘 되는 꼴을 못 본다. 그렇기에, 항상 1등을 하던가 최소한 상위권에 들어야만 했다. 뭘 하든. 우리 부모님, 그리고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를 내성적인 사람으로 평가하지만, 그건 나를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나는 정말 경쟁심이 강한 사람이다. 하여 다시 가자. 누가 이기나 해 보자. 결국, 인생이라는 것은 나 자신과의 싸움인 것을. 대신, 품위있게 임하자. 룰을 지키고, 신사답게.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하면서 자비롭게... 2023. 9. 5.
새로운 합류 팀원이 새로 합류했다. 여성분인데, 아름답고 기품있으신 분이다. 팀장님께서는 앞으로 일을 잘할 인재인지 아직 물음표이신 듯 하지만, 잘해 내지 않겠는가. 스마트해 보이시던걸.. 아마 나 보다 더 잘하시지 않을까. 확실히 팀장님과 단 둘이 있을 때 보다 분위기가 살았다. 팀장님이랑 단 둘이 식사할 때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여성분이 오니까, 그리고 밝게 이것저것 물어보니 여유가 생긴다. 하... 그나저나 특정 프로젝트에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걱정이다... 2주 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참... 면목이 없다, 면목이. 그나마 다른 포지션으로 관심 있는 분이 있어서.. 그분이라도 추천을 드려야지. 지속가능성에 대해 꾸준히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힘들어하는 분이 계셔도 .. 2023. 9. 4.
드라이빙. 역시나 바쁜 일요일이었다. 보통 침대에 누워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보며 쉬는 게 내 일요일의 모습이었는데, 2달 전부터 주말이 정말 바쁘다. 일단 경영연구회. 첫 직장에서 친하게 지냈던 직장 선배와 연락이 된 이후로 정기적으로 일요일 오전을 그 형님과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를 하고 있다. 딱히 대단한 것을 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끼리 스타벅스에서 이야기를 할 때도 있고, 영화를 보거나 서울을 돌아다닌다. 형님께선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앞으로 우리 모임을 일종의 '임장' 개념으로 만들고 싶다고 하셨다. 나도 임장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울 혹은 경기를 돌아다니면서 직접 걸어보고 대중교통도 타 보면서, 향후 부동산 투자 혹은 직접 실거주를 할 때 분위기를 파악하자는 것. 동의하는 바다. 솔직히 존나 힘들.. 2023. 9. 3.
피곤하다. 주말이지만 바빴다. 형의 생일이라, 부모님 모시고 형네 집까지 운전해서 갔다.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토요일이다 보니 서울 내 교통체증이 상당했다. 가서 맛있는 족발도 먹고 조카랑 놀아주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이발도 하고. 그러고 잠깐 잠들고 보니 저녁이었는데, 조카랑 형 부부 내외가 또 왔다. 하여, 또 놀아주다가 이렇게 log를 작성중이다. 확실히 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정말 하루 정도 푹 자고 싶은 생각도 있다. 그래도 어쩌랴. 해야 할 일들이 계속 생기는데 참... 그나저나,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차를 사야 하는데, 뭘 사야할 지도 모르겠고 일단 내가 돈 자체가 없다. 아, 일단 좀 자자. 너무 피곤하다. 의지의 문제... 체력의 문제... 해결할.. 2023. 9. 2.
자리를 옮기다 다음 주 월요일, 우리 팀에 새로운 팀원이 온다고 한다. 여성분이라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팀장님께서 자리를 한 칸 옆으로 옮기라고 하셨다. 신규 팀원을 팀장님과 나 사이에 두고 집중 케어를 하시려는 생각이신 것일까. 하여, 지금 자리를 옮기고, 오늘 log를 적고 있다. 사실 이 자리는 내가 2022년 입사 후 2022년 말 까지 썼던 그 자리다. 다시 원상복귀 한 느낌도 들고,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어찌 보면 요즘 좀 번아웃과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보자. 간절했잖은가. 작년에는. 그 간절함을, 다시 잘 찾아보자. 새로 오는 팀원이, 부디 우리 팀장님과 나와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결국, 우리가.. 2023.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