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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을 통한 '새로운 혁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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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건조하게. 바빴다. 리플레이스먼트 건으로 추석 연휴에도 나와서 일 했고, 결국 대체자를 찾아 입사를 시켰다. 또 다른 간절했던 분도, 내년 초 입사로 확정이 되었다. 그래도 최선을 다 한 노력이 어느 정도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기쁘다. 새로 합류한 팀 동료께서 큰 힘이 된다. 일도 스마트하게 하시고, 멋지다. 밝은 모습이 궁금해, 일전에 멘탈 관리에 대해 여쭤보았는데, 마크 맨슨이라는 분이 쓴 "신경쓰기의 기술" 이라는 책을 추천해주시더라. 하물며, 본인께서 읽으시고 정리한 워드 파일까지 공유해주셨다. 바로 주문해서 읽고 있는데, 지난 주말에 형이 본인이 먼저 읽어보겠다고 하고 가져갔다. 아직 많이는 못 읽었지만, 멘탈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따지고 보면, 항상 남의 눈치를 보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유년 시절에.. 2023. 10. 30.
다시 마음을 다잡다. 항상 그렇듯이, 우울감과 무기력함,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유 없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떠올랐다. 잘 쉬고 있는데, 도대체 왜. 그리고, 이어서, 이 모든 것들이 의미가 없다는 공허함이 찾아왔고, 그냥 죽자,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그래서였을까, 내가 힘들 때 도움을 줬던 G에게 카톡으로 연락했다. 하지만, 안 하는 것이 더 나을 뻔했다. 그도, 항상 똑같은 레퍼토리이니 말이다. 사람이, 깊이가 없다. 물론, 내가 그를 함부로 평해선 안 되겠지만. 그렇게, 불쾌한 감정을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새로 알게 된 친구 D로부터 큰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되돌아보게 했다. 내가 살아가는 의미, 방향에 대해... D도 역시 내가 아니기에, 명쾌한 해답을 준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내가 왜, 좋은 사람이 되기 위.. 2023. 9. 21.
진압되었다고 생각했던 쿠데타로부터의 변화 월,화 간에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방금 조금 길게 썼는데, 그냥 지웠다. 결국, 다시 가야한다. 다시 한 배를 탔다. 빼박이다. 잘 된건지 아닌지는, 내게 달렸다. 이젠 스스로 힘들다는 이야기도 잘 안 하련다. 잘란다. 2023. 9. 20.
풀 충전 일요일, 침대와 거의 하나 되는 하루를 보냈다. 이거지... 나만의 휴일을 보내는 방식... 정말 잘 쉬었다. 일주일 중 하루를 풀 충전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주의 차이가 얼마나 클지는, 다음 주 컨디션에 따라 증명되겠지. 여튼, 거의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고 쉴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리고, 결국 인구에 회자되는 '무빙' 정주행을 위해 디즈니 플러스 구독을 했다. 원래는 1달만 하려고 했는데, 현재 프로모션 중이라 걍 거의 반값으로 1년 치 구독을 해 버렸다... 무빙 보고 나서도 뭔가 볼 컨텐츠가 있겠지... 하... 오늘은 일찍 잘랜다. 다음 주도 엄청난 살인적인 스케쥴일텐데... 잘 수 있을 때 자 두자... 이거랑은 별개로, 요즘 조금 짜증난다. 욕구 불만일까? 노총각 히스테리인가... 걍 막.. 2023. 9. 17.
오랜만에 상쾌한 토요일 이번 한 주도 정말 힘들었다. 일이 끝나지 않는다.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팀장님께서 조금만 더 힘 내자는 말씀을 하셨다. 마치, 고 최동원 선생님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셨을 때 들었던, '동원아 우야노... 여기까지 왔는데...' / '마, 함 해 보입시다'와 같은 상황이라고 해야 하나... 어쩌겠는가... 일단 해 봐야지... 빡세더라도,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겠는가. 여하튼 각설하고, 아침에 정말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일어나서 운전 연습도 했다. 원래는 빨리 일산을 가려고 했는데, 차가 엄청 막혀서 가양 쪽에서 턴, 영등포 및 당산을 들렀다가 돌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2시간 정도는 운전을 했던 듯하다. 아버지께서는 아직 차선 변경이 익숙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대각선으로.. 2023. 9. 16.
탈출 어딘가 돌파구가 있을거다, 분명히.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살다간 죽는다. 진짜. 죽는다. 살으려고 온건데, 죽게 생겼다. 스스로 구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 내 본능이, 내 몸이 그렇게 이야기한다. "도망쳐...!" 어디로? 그걸 찾아야 한다. 이러다간 죽는다 진짜. 자자. 2023.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