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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을 통한 '새로운 혁명'의 시작

Log82

피곤하다. 주말이지만 바빴다. 형의 생일이라, 부모님 모시고 형네 집까지 운전해서 갔다.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토요일이다 보니 서울 내 교통체증이 상당했다. 가서 맛있는 족발도 먹고 조카랑 놀아주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이발도 하고. 그러고 잠깐 잠들고 보니 저녁이었는데, 조카랑 형 부부 내외가 또 왔다. 하여, 또 놀아주다가 이렇게 log를 작성중이다. 확실히 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정말 하루 정도 푹 자고 싶은 생각도 있다. 그래도 어쩌랴. 해야 할 일들이 계속 생기는데 참... 그나저나,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차를 사야 하는데, 뭘 사야할 지도 모르겠고 일단 내가 돈 자체가 없다. 아, 일단 좀 자자. 너무 피곤하다. 의지의 문제... 체력의 문제... 해결할.. 2023. 9. 2.
자리를 옮기다 다음 주 월요일, 우리 팀에 새로운 팀원이 온다고 한다. 여성분이라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팀장님께서 자리를 한 칸 옆으로 옮기라고 하셨다. 신규 팀원을 팀장님과 나 사이에 두고 집중 케어를 하시려는 생각이신 것일까. 하여, 지금 자리를 옮기고, 오늘 log를 적고 있다. 사실 이 자리는 내가 2022년 입사 후 2022년 말 까지 썼던 그 자리다. 다시 원상복귀 한 느낌도 들고,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어찌 보면 요즘 좀 번아웃과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보자. 간절했잖은가. 작년에는. 그 간절함을, 다시 잘 찾아보자. 새로 오는 팀원이, 부디 우리 팀장님과 나와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결국, 우리가.. 2023. 8. 31.
58% 열심히 했지만, 여전히 성과는 미진했다. 하기사, 나 같아도 안 갈 회사긴 하다. 아직 초창기인 회사기도 하고... 그래도 어쩌랴. 계속 해서 찾아봐야지. 이게 내 일이니까. 확실히 스트레스가 쌓이긴 쌓인 모양이다. 많이 예민해졌다. 하기사, 8개월 동안 몇 번을 빼고 최소 저녁 8시 30분, 보통 9시 정도에 퇴근을 하게 되면 누구라도 그렇게 될 터...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어쩌랴. 돈 벌어서 차 사야지.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다. 간절한 후보자께서 최종 면접에 가게 된 것. 채용 타겟이라고 하니, 내가 더욱 서포트 해 줘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지. 이렇게 하나 씩 덕을 쌓다 보면, 다른 사람도 나도 다 같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2023. 8. 30.
개빡세네.. 새롭게 맡은 어카운트 오더가, 정말 말도 안되게 빡세다. 누구나 알만한 식품 중견기업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데... 일단 하려는 사람이 없다. 관심 가지신 분들과 통화를 몇 통 하긴 했는데, '당신이라면 거기 가겠어요?' 같은 느낌... 그래도, 이러한 인력난을 해결하는 것이 나의 직업 아닌가... 계속 찾아봐야지.. 어쩌겠는가. 솔직히 이 직업에 대한 '지속가능성'이 의문이다. 언제까지 계속 할 수 있을지... 하지만 좋은 일도 있었다. 정말 간절한 한 후보자께서 최종면접에 가게 된 것. 그 분과 약속했듯이, 어떻게든 그 분을 합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왜냐면, 나도 간절했거든. 스트레스 가득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잘 살았다. 내일은 또 다른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감히 해 보.. 2023. 8. 29.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다 여름이 끝나가는 건가, 아니면 가을이 다가오는 걸까. 퇴근길에, 바람이 선선하더라. 월요일, 쉽지 않은 하루다. 항상. 새로 맡은 거래처가, 참 후보자 유입이 어렵구나... 팀장님도 같은 고민이신가 보다. 그래도 어쩌겠어, 해야지. 내일은 3명의 면접자가 있다. 모두 간절하겠지만 그 중 한 명이 유독 간절하다. 부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 큰 성과는 없는 하루였지만, 그래도 새로운 한 주의 첫 날, 잘 연착륙 했다. 조금 더 성실히, 집중하자. 그러면 또 새로운 기회가 있겠지. 내일도 화이팅. 2023. 8. 28.
주말에도 바쁘다 나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아주', '많이'. 새로운 직장에 취직을 하고 나서도, 주말은 '집'에서 보내는 것을 선호했다. 뭐하냐구? 그냥 침대에 누워서 인터넷 서핑, OTT 서비스를 통한 영화 감상, 유투브를 통한 미스터리 컨텐츠 감상 등... 할 것이 정말 많았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보내기 힘들다. 일단, '운전 연습'. 아버지의 권유로 약 2달 전 부터 운전을 다시 시작했다. 처음에는 지하 주차장만 돌아다니는 것도 버거웠는데, 이젠 자유로를 이용해 일산 왕복도 거뜬하다. 아직 차선 변경이 조금 버겁긴 하지만... 그리고, 전 직장의 선배를 우연히 만난 뒤로, '경영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진다. 딱히 하는 것은 없는데, 가서 대화도 하고, 영화도 보고 .. 2023.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