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8 광군제 신세계네 (D-350) TV, 지하철 광고판, 카톡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알리 광군제 광고를 접했다. 중국 직구라면 치를 떨던 내가, 그래도 호기심에, "도대체 얼마나 싸길래?" 하고 들어가봤는데... 신세계는 신세계더라. 평소 눈여겨 보고 있던 UAG 핸드폰 케이스가 8천원대더라. 짭일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쿠팡 등 들어가보니 어차피 원산지는 중국... 그럴 바에 그냥 속는 셈 치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구입했다. 원래는 한 5만원 정도 하는데.. 물론 배송은 엄청 오래 후지만, 그래도 구입 해 봤다. 참... 돈이 없으니 이렇게 되는구나. 쩝. 일단 기다려보자고. 또 다른 이야기인데 형에게 전화가 왔다. 지난 주 토요일 만남 여성이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전언이었다. 대신 내가 텐션이 너무 높아서 좋은 의미로 조금.. 2024. 11. 13. 화요일인데.. (D-351) 벌써부터 힘들다. 밤에 푹 자는데, 그래도 만성피로 인 모양이다. 운동을 해야 하는데 참, 맨날 생각만 하고 못 하고 있네. 회사 - 집 - 잠 - 회사 -집 - 잠 ... 근 3년을 하니 참, 이제 적응도 되고 그러하다. 그래도 무탈한 하루였다. K가, 이렇게 살 바에 차라리 인도에 가겠다고 한다. 인니는 몰라도 인도는 진짜 아니라고 바로 전화로 뜯어말렸다. 본인도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는가. 차라리 인도 가서 돈이라도 더 받겠다고... 나도 할 말은 없었지만 그래도 인도는 아니라고, 진정시켰다. 후... 나라가 문제겠냐만은. 쯥. 일단 자자. 상무님 방어횟집도 찾아야 함. D-351 2024. 11. 12. 1초 월요일 (D-352) 분명히 출근하려고 문을 나섰는데, 눈을 떠 보니 집 앞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 꼭 월, 수, 금이 바쁘다. 하지만 오늘은 유독 바빴다. 후... 그래도 한 주의 시작, 잘 했다. 그걸로 된 것 아니겠는가. 글로벌 마케팅 포지션의 지원자를 찾기가 힘들다. 더 분발 해 보자. 다른 시각으로 찾아보자. D-352 2024. 11. 11. 힘든 일요일 (D-353) 진짜 힘든 일요일이었다. 조카녀석이 이제 만 5살인데, 에너지가 엄청 넘친다. 형수의 산후조리 때문에 최근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우리 집에서 조카녀석이 묵고 있는데,이 녀석을 돌보기가 정말 쉽지가 않다. 말도 통하고 관심사도 비슷해서 재미나게 놀 수 있다. 여기까진 좋다. 다만, 지치질 않는다. 이 아이가... 뭘 하나 하면 최소한 2시간은 해 줘야 하는 부분이라... 내가 너무 힘들었다 정말. 또 중간에 운전연습하러 다녀오느라, 2시간 30분 정도 시내 주행을 해서 더 힘든 것도 있겠다. 여튼 어떻게 흘러간지 모르는 그런 주말이었다. 아직 미혼이고 언제 결혼할 지, 결혼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육아 하는 부모님들, 대단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진짜 힘들더라. 형은 도대체 어떻게 이 녀.. 2024. 11. 10. 고마워요 (D-354) 감사한 날이었다. 정말 멋진 분과 만남을 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여러 사정으로 인해 바쁜 분이신데, 귀중한 시간 내 주심에 감사했다. 마음은 비우겠다. 엄청 인기가 많으실 듯 한데.. 그냥 나는 진실되게 최선을 다 하려 한다. 11월 중순인데, 아직까진 날이 따뜻하네. 더 열심히, 분발하며 살자. D-354 2024. 11. 9. 순식간에 지나간 날 (D-355)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추가 인사명령에 대규모 조직 변경. 다행히 나는 큰 영향을 받진 않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도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일 하시는 같은 대학 선배님이 같은 팀원으로 합류하여 정말 좋다. 이제 누구도 비호 해 주지 않는다. 내 스스로, 선을 잘 지키고 이겨 내는 수 밖에. 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길게 못 쓰겠다. 내일은 새로운 만남이 있을 예정이다. 너무 기대하지도 말고,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도 말고진실되게 만나자. 자자. 이번 주도 고생 많았다. D-355 2024. 11.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