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약 1년 반 동안의 인도네시아 생활을 정리하고 일단 한국에 들어왔다.
들어온지도 벌써 3달이 되어간다. 4월 말에 들어왔으니...
다시 인니에 가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해봤지만 쉽지 않았다.
역시나,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으로, 서울 본가에 도착한 뒤 어제까지, 나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시체'로 지냈다.
주어진 많은 기회를 내 스스로 차버린 나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어쩌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만 하는 것을.
난 항상 스스로 결정했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 나가는 중일 뿐이다.
더 나은 선택지도 있었겠지만, 다 지난 일이다.
이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내 운명을 맡기지 않고자 한다.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내 스스로 만들기 위해 다시 일어서겠다.
반응형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의 여름이 끝나간다. (0) | 2019.08.20 |
---|---|
2019년 7월 22일 (1) | 2019.07.22 |
병문안을 다녀오다. (0) | 2018.12.08 |
[일기]쉽지 않았던 일주일을 마무리하며 (0) | 2018.12.07 |
조만간 복귀 예정 (1) | 2017.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