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저녁부터 코로나 증세로 죽다 살아났다.
남일처럼 느껴지던 일이었는데, 결국 이 역병은 나와 나의 부모님에게까지 찾아왔다.
정말 아팠다. 백신을 맞으면 좀 괜찮다는데 다 거짓말이었다.
열은 기본이요, 목구멍이 정말 찢어지듯 아팠다. 침을 삼키기만 하면 유리조각을 넘기는 듯한 고통이 들어 페트병에 뱉는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뭘 제대로 먹지 못해 머리도 어지러웠다.
당국에서도 코로나에 걸렸다고 해서 딱히 뭘 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간단한 해열제 정도만 던져주고 끝...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잘 안 느껴진다.
오늘부터 좀 컨디션이 좋아지기 시작해서, 이렇게 다시 Log를 적는다.
내일 면접이긴 한데, 너무 아파서 미뤄달라고 간청했다. 근데 피드백이 안 오네...
여튼 죽을 만큼 아파보니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깨달았다.
좀 더 회복에 집중하고, 몸이 완전히 회복되면 정말 건강을 위해 힘써야겠다.
다들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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