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미팅이 끝났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나와 이야기를 나누신 팀장님께선 나의 철저한 준비성에 칭찬을 해 주셨다.
그리고 프리미팅 이후 그 자리에서 바로 팀장 면접을 진행할 것을 제안하셨다.
기회는 준비한 자들의 것이라고 했던가. 그것을 몸소 '증명'하여 기쁘다.
4단계 중 첫 번째 단계를 통과했다. 시작이 좋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
또 감사한 것은, 오늘 프리 미팅을 주관하신 팀장님께서 나에게 많은 격려를 해주셨다.
특히, '자존감을 세워라'라는 충고를 해 주셨는데 그게 마음에 들었다.
오랜 수험 및 무직 생활이 나의 자존감을 바닥으로 내려가게 했으나, 나는 충분히 대접받을 만한 귀중한 인재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팀장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맞는 말이다. 내 스스로 나를 인정하지 않고 좋게 평가하지 않으면, 다른 누가 나를 귀하게 대접하겠는가.
이제는 스스로 나를 해당 회사에 '판매'할 차례다.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떤 역량이 해당 회사의 발전과 성과 달성에 도움이 되는지,
나의 어떤 점이 다른 인재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지,
충분히 해당 업계에서 버틸 수 있는지,
같이 일하게 될 분들과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Story Board"를 만들어야 한다.
해보자. 나는 이 직무가 마음에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라는 존재를 찾아 '증명'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이제 나에게 달렸다. '설명'이 아닌 '증명'을 통해, '스스로 구원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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