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청룡1 슬프고도 힘들었던 거짓말(상) (약간의 각색이 가미된 글입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모두 거짓말을 하며 살아간다. 그것이 백색 거짓말이든, 흑색 거짓말이든. 어쩌면 거짓말은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품일지도 모른다. 솔직하게 말하면, 나도 어지간한 거짓말쟁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성인이 되서 했던, 슬프고도 힘들었던 거짓말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내가 성인이 된 후 한 거짓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첫 직장에 입사해서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LG트윈스'의 골수팬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사실 나는 광주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팬이다. 2009년,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나지완 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우승하였을 때, 그 장면을 TV 중계가 아닌 .. 2017. 4.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