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즐기자1 재충전의 시간을 갖다 푹 쉬었다. 폭풍처럼 지나간 이번주의 피로를 깨끗이 씻었다. 내가 좋아하는 넷플릭스도 보고, 낮잠도 자고, 좋아하는 시티팝도 들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또 오후엔 집 근처 안양천도 산책했다. 면접에 대해서는 잠시 잊은 하루였다. 확실히 성격이 변한 것 같다. 이전 회사 생활을 할 때는 주말에 제대로 쉬지 못했던 것 같다. 항상 '업무'가 머릿속에 맴돌고, 그것에 대해 걱정을 하다 보니 말이다. 아니 정확히는 '업무'에 대해 걱정하기보다는 나를 질책할 '상사'들을 더 걱정했던 것 같다. 오죽했으면 첫 직장의 선배였던 S형은 나에게 "우리가 받는 월급은 상사로부터 '욕먹는 값'"이라고 말했겠는가. 토요일까진 버틸만 했지만, 일요일이 오면 정말 죽기보다 싫었던 기억이 난다. 전 여자친구들과 일요일 데이트를.. 2022.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