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1 브로콜리 너마저 -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2009년 초여름이였던가..?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학교 앞 Office Depot을 들러 학용품을 고르고 있을 때였다.거 참... 사무용품점답지 않게 뭐랄까 정신나간 것 같지만 흥겨운, 즉 무시할 수 없는 퀄리티의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옛 여자친구와 배경음악을 들으면서 몸을 흔들고 흥얼거리면서 학용품을 다 골랐다.계산대에는 홍대 인디씬에서 침 좀 뱉었을듯한 패션의 언니가 우리처럼 음악에 도취해있었다. 그렇다. 그녀가 이 딱딱한 사무용품 전문점의 분위기를 상콤한 배경음악으로 변화시켜 놓았던 것이다! 그래서 난 물어봤다. 나 : "도대체 이 노래는 누가 부른 노래입니까?" 홍대 인디씬 추정 계산녀 : "푸흣. 그것이 정녕 궁금하신가요?" 나 : "음... 생각해보니... 그렇소." 홍대.. 2013.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