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1 이메일을 정리하다. 오랜만에 이메일을 정리했다. 수험 생활 동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메일만 읽고, 나머지는 방치했었다. 그 때문일까, 쓸데없는 메일들이 엄청 쌓여 있었다. 거의 2,000통 정도 되는 메일을 정리하고 나니, 손가락이 아파왔다. 하지만 메일을 정리하면서 옛날 생각이 났다. 특히, 취업 준비생일 때 치열하게 어떻게든 취직을 해보려고 노력하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그 흔적들을 살펴보고 있자니, 그때의 나에게 많이 부끄러웠다. 그리고 정작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메일은 200통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앞으로 나는 또 얼마나 많은 메일들을 받게 될 것인가? 아무튼, 이제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면, 메일 정리를 깔끔하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아, 그리고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짧은 외출이었지만 봄이 성큼 다가온.. 2022.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