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사회학1 개안(個眼), 개안(開眼), 다시 개안(個眼) (영화 수취인불명을 중심으로) 오늘날의 광고는 상품의 판매를 위한 수단에서 한 단계 확장되어 하나의 독립된 문화적 형식으로 존재한다. 광고는 다양한 기법을 통해 이를 바라보고 있는 대중들에게 현실의 문제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출생과 동시에 광고를 접하는 현대사회의 대중들은 광고가 전달하는 이상적인 메시지에 효과적으로 길들여지게 된다. 즉, 광고가 실질적인 현실의 문제를 투영하고 있지 않음으로써 이를 받아들이는 대중들은 결국 살아가면서 자신들이 처해 있는, 혹은 누군가는 겪고 있을 현실의 문제를 회피한 체 오직 ‘이상적’인 것들만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 속에는 오로지 ‘광고’가 전달하는 메시지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이 사회에는 광고라는 막강한 위력의 화약총에 다친 ‘눈’을 치료한 사람.. 2013.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