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시작1 합격, 그리고 새로운 기회 합격했다. 약 50분 간의 회장님과 인터뷰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팀장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축하한다고, 합격이라고. 드디어... 2016년 6월 말 이후 약 5년 10개월 만에 나는 '정규직'이 되었다. 아직도 기분이 이상하다. 정말 내가 정규직이 된 것이 맞는가? 이거 몰래카메라 아냐? 이메일로 받은 채용 제안서를 계속 확인한다. 합격이, 맞다. 기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잘해야 한다'라는 부담도 든다. 한 단계를 넘은 것 뿐, 이제 '증명'하는 것은 나에게 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고무적이고 또 기뻐할 만하다. '정규직'. 이 세 글자로 된 자리를 얻기 위해 나는 얼마나 방황했고 또 노력했는가. 그래, 오늘만큼은 기뻐해도... 괜찮겠지. 출근은 다음.. 2022.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