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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을 통한 '새로운 혁명'의 시작

감사2

좋은 만남을 갖다 인도네시아에서 함께 일했던 친동생과 다름없는 D를 만났다. 그리고 항상 나를 챙겨주시는 D의 어머님도 같이 뵙고 식사를 함께 했다. 마침 D의 집에 계셨던 D의 할머님과 할아버님도 뵙고 인사를 드렸다. 건강이 조금 안 좋으신데, 내가 가서 인사드리고 재미있게 말동무도 해 드리니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D의 어머니는 나를 거의 친자식이나 다름없이 항상 챙겨주신다. 작년 회계사 1차 시험 전에도 나를 위해 떡을 직접 주문하여 맞춰주시고 격려를 해 주셨으며, 일전에 자카르타에 오셨을때도 나에게 D를 잘 부탁한다고 말씀해주시곤 했다. 오늘도 나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시고 말이다. 참... 앞으로도 내가 잘 해 드려야 할 것이다. 따지고 보면, 나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감사해야 할 일이다... 2022. 4. 30.
합격, 그리고 새로운 기회 합격했다. 약 50분 간의 회장님과 인터뷰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팀장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축하한다고, 합격이라고. 드디어... 2016년 6월 말 이후 약 5년 10개월 만에 나는 '정규직'이 되었다. 아직도 기분이 이상하다. 정말 내가 정규직이 된 것이 맞는가? 이거 몰래카메라 아냐? 이메일로 받은 채용 제안서를 계속 확인한다. 합격이, 맞다. 기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잘해야 한다'라는 부담도 든다. 한 단계를 넘은 것 뿐, 이제 '증명'하는 것은 나에게 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고무적이고 또 기뻐할 만하다. '정규직'. 이 세 글자로 된 자리를 얻기 위해 나는 얼마나 방황했고 또 노력했는가. 그래, 오늘만큼은 기뻐해도... 괜찮겠지. 출근은 다음.. 2022.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