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길1 더 로드(The Road) : 가지 않은 길, 그러나 '행복'을 위한 길 어렸을 때의 나는 좋게 말하면 상상력이 풍부하고, 나쁘게 말하면 엉뚱한 아이였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지만 소심한 아이였다. 그래서일까. 아버지가 컴퓨터와 인터넷을 우리 집에 설치해주신 1996년 이후 나는 UFO나 미스터리, 오컬트적인 현상에 매료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자면서 ‘내일 당장 UFO가 서울 상공에 등장해서 외계인들이 우리들을 정복하면 어떻게 하지?(District 9_2009)’,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이 오면 어떨까?(아이로봇_2004) 아니면 인간의 신체를 기계로 바꾸는 세상이 온다면?(공각기동대_1995)’, ‘오늘 자고 있는 동안 핵전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와 같이 다소 디스토피아(Dystopia)적인 상상을 하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그런데 세상엔 이런 나와 비슷.. 2018.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