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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을 통한 '새로운 혁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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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의 시간을 갖다 (계속) 오늘도 화요일 면접에 앞서, 계속 나 자신과 헤드헌팅 업무에 대해 성찰했다. 그리고, 면접관님들의 예상 질문을 찾아보고, 스스로 답변을 해봤다. 일종의 Q&A 리스트를 만들어 본 것. 이렇게 하니, 대략 면접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가닥이 잡힌다. 물론, 항상 변수는 발생하기 때문에, 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를 내가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이번 면접 준비를 하면서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나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는데, 내가 알고 있는 나와 그들이 알고 있는 내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자기 객관화'가 필요한 이유다. 확실히,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 면접과는 별개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새로운 면'을 알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어제보다는 긴장이 덜 된.. 2022. 4. 17.
성찰의 시간을 갖다. "쟝파스타가 헤드헌터가 된다면 어떤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내 스스로 던진 질문이지만, 이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다. 하루 종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잘 알고 있는 친한 친구와 동생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나의 상황을 설명하고, 내가 가진 어떤 점이 앞으로 헤드헌터로서 일할 때 도움이 될 것이며, 또 어떤 부분이 우려스럽고,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장점, 역량 1. 뛰어난 정보 검색, Searching 능력. 2. 논리적인 커뮤니케이션, 대화에서 오는 신뢰감, 설득력 3. 부지런함, 계획적인 성격 4. 복잡해보이는 상황을 단순화시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Process를 제시하는 능력 5. 내 .. 2022. 4. 16.
나를 '판매'할 때가 왔다. 컨설팅펌 1차 면접 날짜가 잡혔다. 다음 주 화요일로, 두 분의 상무님들께서 면접에 들어오신다고 했다. 벌써부터 긴장되지만, 심호흡을 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자. 이제 나를 '판매'할 때가 온 것이다. 면접 준비에 앞서 헤드헌팅 업계가 궁금하여 서점에 가서 관련 서적을 4권 구입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읽으면서 헤드헌팅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려 노력했다. 보면 볼 수록 흥미롭고 매력적인 업계다. 말 그대로 '사냥'을 하는 것처럼 직관적이고 꾸준함과 인내심이 필요한 그런 '업'임을 알 수 있었다. 오랜만에 뭔가에 몰입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일단 긴장하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고, 이 과정을 즐기면서 준비해보자. 마치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지의 정보를 미리 탐색하고 계획을 짜는 여.. 2022. 4. 15.
첫 단계 통과, 그리고 받은 감사한 격려. 프리 미팅이 끝났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나와 이야기를 나누신 팀장님께선 나의 철저한 준비성에 칭찬을 해 주셨다. 그리고 프리미팅 이후 그 자리에서 바로 팀장 면접을 진행할 것을 제안하셨다. 기회는 준비한 자들의 것이라고 했던가. 그것을 몸소 '증명'하여 기쁘다. 4단계 중 첫 번째 단계를 통과했다. 시작이 좋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 또 감사한 것은, 오늘 프리 미팅을 주관하신 팀장님께서 나에게 많은 격려를 해주셨다. 특히, '자존감을 세워라'라는 충고를 해 주셨는데 그게 마음에 들었다. 오랜 수험 및 무직 생활이 나의 자존감을 바닥으로 내려가게 했으나, 나는 충분히 대접받을 만한 귀중한 인재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팀장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맞는 말이다. 내 스스로 나를 인정하지 않고 좋게 평가.. 2022. 4. 14.
증명해야 할 때. 헤드헌팅 회사에서의 첫 면접이 다가왔다. 내일이다. 나에게 해당 포지션 채용 프로세스를 제안하신 팀장님께선 첫 만남은 '프리 미팅' 성격으로써,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오라 하셨다. 하지만, 그게 되겠는가. 지금 나는 엄청나게 간절한데... 다른 이야기로, 해당 회사에는 정말 감사하고 있다. 일단 공백으로 너덜너덜한 나의 경력을 보고도 채용 프로세스를 권유한 점, 그리고 지난주 월요일에 프리 미팅을 진행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에 걸려 안 좋은 나의 몸 상태를 생각하여 프리 미팅 날짜를 내일로 미뤄준 점. 이 두 가지만 놓고 봐도 나는 해당 회사에 이미 큰 존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감사하다. 하여, 내일은 내가 누군지에 대해 상세히, 그리고 가감없이 알려드릴 생각이다. 하지만 너무 비굴하게 나를.. 2022. 4. 13.
출처를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떨고 계십니다. 어머니와 쇼핑을 했다. 목요일 면접 때 입을 비즈니스 케쥬얼 옷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간 것이다. 내 나이가 어느덧 30대 중후반이지만, 여전히 옷을 사러 갈 때는 이성과 함께 가는 것을 즐긴다. 예전 여자 친구가 있었을 때는 여자 친구들과 함께 갔었는데... 확실히 패션에 대한 센스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뛰어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기에, 옷을 사러 갈 때는 이성과 함께, 최소한 어머니와 함께 가서 옷을 고르려 한다. 그런데, 날씨가 정말 더웠다. 이상 기온인 것일까. 초여름 날씨처럼 더워서 어머니도 나도 쇼핑을 하다가 체력이 금방 바닥나 옷만 사고 집으로 바로 돌아왔다. 그리고 집에서 면접을 준비하는데, 문득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기회가 오긴 오는데, 과연 이것을 내가 잡을 수 있을까?',.. 202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