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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을 통한 '새로운 혁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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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리가 쉽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구입 이후, 한 달이 지났다. MS 오피스 365를 월별로 구입함으로써 좋은 점은 Onedrive 클라우드 1TB 용량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이로써 그동안 구글 드라이브와 구글 포토를 써왔는데 넉넉한 용량의 Onedrive로 파일을 옮기기 위해 하루 종일 씨름을 했다. 아쉽지만 Onedrive는 동기화 부분에 있어 다소 불안정했다. 결국 지금은 구글 포토에서 옮긴 사진들이 불안정한 파일 형태로 저장되어 있다. 흠... 지금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여하튼, 이런 식으로 하루를 보냈다. 뭐, 이렇게 하나에 몰두하여 하루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 피곤하다.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2022. 4. 29.
축하의 날. 노량진에서 나의 취직 축하를 위해 군대 친구들과의 모임을 가졌다. 노량진에서 만나 회와 대게를 먹었다. 나는 국방부 산하 국직 정보부대에서 군 생활을 했다. 공군으로 입대했지만 선, 후임이 육군이나 해군 혹은 공군인 다소 특이한 부대에서 근무했던 것이다. 다행히 사리 분별을 잘 하고 인성이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 덕분에 제대 후 1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도 군대 생활에서 만난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그 인연 중 몇 분께서 나의 취직을 축하하러 모인 것이다. 벌써 다들 30대 후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거의 다 결혼을 하고 자리를 잡았다. 나도 조금 엇나가긴 했지만, 이번 기회를 꼭 잘 지켜서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 아무쪼록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나의 새 출발을 축하해주신 군대 선.. 2022. 4. 28.
평온, 하지만 정신없었던 하루 어젯밤에 잠을 못 잤다. 기대감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새로운 출발에 대한 작은 두려움 때문이었을까.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까지 깨어있었다. 그리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 합격한 회사에 제출할 서류를 구비하고, 다음 주 출근해서 입을 셔츠를 사고, 받은 서류를 인쇄하러 복사집에 가고... 또 치킨 배달이 마음처럼 되지 않아 급하게 튀긴 닭을 직접 포장하러 가고... 그래 뭐, 무료한 하루보다는 낫지 않는가. 내일은 졸업 증명서와 성적 증명서 원본을 얻기 위해 모교에 가야 한다. 그리고 저녁엔 군대 선임, 동기들 모임이 있다. 나의 취직 축하 겸 모임이 성사된 것이다. 더불어 슬슬 단절된 인간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수험 생활을 핑계로 내가 연락을 하지 않았던 분들께 이메일과 문자, 카톡.. 2022. 4. 27.
합격, 그리고 새로운 기회 합격했다. 약 50분 간의 회장님과 인터뷰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팀장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축하한다고, 합격이라고. 드디어... 2016년 6월 말 이후 약 5년 10개월 만에 나는 '정규직'이 되었다. 아직도 기분이 이상하다. 정말 내가 정규직이 된 것이 맞는가? 이거 몰래카메라 아냐? 이메일로 받은 채용 제안서를 계속 확인한다. 합격이, 맞다. 기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잘해야 한다'라는 부담도 든다. 한 단계를 넘은 것 뿐, 이제 '증명'하는 것은 나에게 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고무적이고 또 기뻐할 만하다. '정규직'. 이 세 글자로 된 자리를 얻기 위해 나는 얼마나 방황했고 또 노력했는가. 그래, 오늘만큼은 기뻐해도... 괜찮겠지. 출근은 다음.. 2022. 4. 26.
Q&A 최종 면접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해당 회사 면접을 준비하면서 다가왔던 다른 기회들은 다 포기했다. 리스크가 있는 행동이었지만, 언젠가는 하나를 선택해야 할 터. 좀 더 빨리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오늘은 면접에 앞서 스스로와의 선문답을 하고자 한다. Q 왜 '헤드헌터'가 되고 싶은가? A 내가 잘할 것 같고 그리고 하고 싶은 직업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기며, 상대방을 설득하여 모두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정보 등을 '서칭'하여 취합, 판단하는 것을 즐기고 또 이 분야를 잘한다는 평을 전 회사에서 받은 적이 있다. 또 앞으로 헤드헌터가 된다면 다양한 직업군과 산업 등을 알고 연구하며 전문성을 쌓아나가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새로운 분야를 .. 2022. 4. 25.
다양한 모습의 나 어제는 잘 쉬었고, 오늘은 하루 종일 '나'에 대해 생각했다. 지난 주말에 나의 지인들에게 '나'에 대해 물어봤다면 오늘은 내 스스로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뭐, 결과가 뻔하긴 했다. 이미 자아성찰은 약 2년간의 수험 생활 동안 지겹게 했으니. 하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궁금해할 수 있는 독자가 있을 수도 있으니 나열해보자면 '쟝파스타'는 다음과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여러 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 농담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성격. 그러면서도 소심한 면이 있어 계획을 철저히 세움으로써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대비하려는 사람. 마음이 모질지가 못해 싫은 소리를 못하는 사람. 인간관계는 넓기보다는 깊게 꾸며가는 사람. 호기심이 많은 사람. 때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사람. 많다.. 2022.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