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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을 통한 '새로운 혁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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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 하지만 정신없었던 하루

by 쟝파스타 2022. 4. 27.

어젯밤에 잠을 못 잤다.

 

기대감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새로운 출발에 대한 작은 두려움 때문이었을까.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까지 깨어있었다.

 

그리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

 

합격한 회사에 제출할 서류를 구비하고, 다음 주 출근해서 입을 셔츠를 사고, 받은 서류를 인쇄하러 복사집에 가고...

 

또 치킨 배달이 마음처럼 되지 않아 급하게 튀긴 닭을 직접 포장하러 가고...

 

그래 뭐, 무료한 하루보다는 낫지 않는가.

 

내일은 졸업 증명서와 성적 증명서 원본을 얻기 위해 모교에 가야 한다.

 

그리고 저녁엔 군대 선임, 동기들 모임이 있다. 나의 취직 축하 겸 모임이 성사된 것이다.

 

더불어 슬슬 단절된 인간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수험 생활을 핑계로 내가 연락을 하지 않았던 분들께 이메일과 문자, 카톡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나의 '복귀'를 알렸다.

 

아마 이전에 사회생활할 때처럼의 인간관계를 회복하는 데는 꽤 시간이 걸릴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오히려 내가 겪은 시련으로 인해 진정한 인간관계만 남았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어젯밤 잠을 이루지 못했기에 오늘은 벌써부터 피곤함이 몰려온다.

 

오늘 밤은 잠을 잘 잘 것 같다.

 

그래, 평온했지만 정신 없는 하루. 하지만 오늘도 잘 보냈다.

 

푹 쉬고, 출근 이전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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