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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을 통한 '새로운 혁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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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회 준비 (D-364) 토요일에 회사 야유회에 간다. 마이산에 간다는데... 솔직히 별로 가고 싶지 않다.그래도 친한 회사 동료가 해당 야유회 총무다보니까, 나도 같이 일을 도와주다 보니 준 핵심멤버가 되어 버렸다. 여튼, 이왕 가는거 즐거운 마음으로 가 보자. 언제 또 마이산을 가 보겠어. 지난 5월에는 지리산도 1박 2일로 다녀왔는데, 참... 산이라면 정말 싫어했던 내가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후, 열일 중이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마음 비우고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에 비해 성과는 나오지 않지만, 바로 바로 성과가 나올 리가 있겠는가. 천천히, 하루 하루를 키워간다는 느낌으로, 그렇게 지속성을 가지고 살아가자. 수요일 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부터 피곤하다. 하기사, 평균 12시간 근무를 근 2년 6개월 동안 해 왔으니.. 2024. 10. 30.
... _ _ _ ... (D-365) 힘든 하루였다. 가까스로 찾아서 면접 보낸 인원들이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낙방했다. 어쩌겠는가, 적합한 인원을 찾지 못한 내 탓이지. 기대를 가지고 지원한 내 후보자 분들은 얼마나 더 속상할지 흠... 일 자체는 작년과 동일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뭔가 잘 안 풀린다. 아니, 2024년 자체가 첫날부터 꼬인 것 같다. 여기 포스팅에도 쓴 것 같은데, 1월 2일, 첫 출근부터 전 팀장이 아주 개꼽을 줬지.  그 때 부터 올 해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그러네. 여튼, 뭐 어쩌겠는가. 안된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빈센트 반고흐가 아래와 같은 말을 했지. 나는 이 문구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조그맣게 인쇄하여 내 사무실 컴퓨터에 붙여 놨다. ‘넌 그림을 그릴 능력이 없어’라는 내면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2024. 10. 29.
7년만의 우승 2017년에 이어 7년만에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그깟 공놀이 라고 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팀이 우승하면 기분은 좋기 마련이다. 후... 2017년 때 난 뭐하고 있었지. 아, 인니 가기 전에 연수 받고 있었지... 2024년에도 여전히 싱글일지 그 땐 상상이라도 했을까. 걍 그런 생각 하지 말자. 어차피 7년 후에도 솔로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 하하하. 여튼, 7년만에 우승한 KIA 타이거즈, 축하드리며...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일 하자. 1년 금방 간다. 나 자신을 좀 더 드라이하게, 다독이면서, 천천히 가자. 2024. 10. 28.
조카들을 만나고 오다. 이 세상에 찾아온 조카들을 만나고 왔다. 정말 귀엽고 신기했다. 분명 첫 조카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의미로 감동스러웠다. 조카들아, 몸, 마음만 건강하렴. 그리고 행복하렴. 그러면 되는거란다... 조카들에게 더 떳떳한 삼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반가워, 얘들아.. 2024. 10. 26.
다시 가자. 길고 긴 한 주였다. 정말 피곤하다. 어떻게 하루를 버텼는지 모르겠다. 월~금, 이렇게 흐를수록 에스프레소 커피는 더 많이 마시게 된다. 오늘도 아무것도 타지 않은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2잔이나 마셨지 아마. 분명 건강에 좋지 않겠지. 그럴 것이다. 그래도 어쩌랴, 졸려도 일은 해야 하는 것을. 캐나다로 돌아간 K의 형님께 연락이 왔다. 아버지의 제자로, 서울대 출신의 정말 뛰어난 수재였던 형님. 모종의 이유로 길게 직장 생활을 하지 못하시다가 결국 헤드헌터인 나에게 구직 도움을 청하신 것이다. 나와 비슷한 상황이었기에, 나 또한 최선을 다 하여 도와드릴 생각이다. 의지만 있으면, 뭐라도 한다. 어떻게든 되더라. 나도 마찬가지다. 공허하고 힘들고 무기력해도, 그래도 걸어가야만 한다. 앞에 무엇이 있을지.. 2024. 10. 25.
쟝파스타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형수님께서 쌍둥이 조카들을 순산하셨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로써 조카가 3명이 생겼다. 원래 출산일은 10월 23일, 어제였는데 정신이 없어서 이 이야기를 못 했군. 모쪼록 형수님께 축하 메시지를 보내다가, 형수님이 하기의 전문을 보내셨다.  형한테 대충 들었어요. Kbs 결국 만나보래서 자리에 나갔다고.나는 쟝파스타가 행복했음 좋겠어요!부모님 기준의 ‘행복’ 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들처럼, 이때쯤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하는 게, 부모님 입장에서 보기에 해치웠다. 잘 살겠지. 지금 나이도 늦은 거야. 이런 거 말고.파스타 기준의 '행복‘으로 살았음 좋겠어요.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내가 이래서 행복하다고 너도 이게 행복할 거야라고 강요 할 수는 없거든요.부모님 기준의 행복한 삶을, 아.. 2024.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