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상상을 통한 '새로운 혁명'의 시작

전체 글200

1차 면접을 보다. 예정되었던 1차 팀장님 면접이 끝났다. 일단, 합격을 했고, 2차 본부장님 면접에 내일 바로 임하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굉장히 떨었지만, 최대한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말씀드리려 노력했고, 무엇보다 진실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드렸던 것이 합격의 이유였던 것 같다. 하지만, 스스로도 많은 보완점이 있음을 느낀다. 먼저, 너무 긴장한다. 적당한 긴장도 필요하지만, 처음 자기소개를 할 때는 덜덜 떨었다. '프로'답지 못한 약한 이미지를 상대방에게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내일은 어느정도 긴장은 하되, 덜덜 떨 수준의 긴장은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서 팀장님께도 솔직하게 상황 설명을 드리고, 일단 서치펌 면접에 집중하게 되었다. 좋은 기회를 주셨는데, 일단 서치펌 쪽으로 더 .. 2022. 4. 19.
마지막 퍼즐을 맞추다. 15년 지기 친구로부터 메일을 한 통 받았다. '쟝파스타가 헤드헌터가 된다면 어떤 느낌이 들 것인가?'라는 질문에 심도 있게 고민하고, 정성을 들여 나에게 메일로 답변을 해 준 것이다. 이하 메일 전문 "늦어서 미안하구나" 별거 없지만.. 나에게 인간 장한울이 어떤 사람인가 얘기해달라고 한다면 첫 번째, 정해진 규범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군대 동기로서 처음 만난 그는 나와 달리 정해진 매뉴얼을 상당히 중시하고 그것을 성실히 잘 따르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사람처럼 보였다. 비단 군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만나게 되는 윗사람에게 깍듯한 인사와 정중한 예절로서 진심을 다해 표현하였다. 헤드헌터라 함은 그렇게 어떠한 편견 없이 수많은 인재들을 존중하며 소통해 나가고 채용을 의뢰하는 .. 2022. 4. 18.
성찰의 시간을 갖다 (계속) 오늘도 화요일 면접에 앞서, 계속 나 자신과 헤드헌팅 업무에 대해 성찰했다. 그리고, 면접관님들의 예상 질문을 찾아보고, 스스로 답변을 해봤다. 일종의 Q&A 리스트를 만들어 본 것. 이렇게 하니, 대략 면접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가닥이 잡힌다. 물론, 항상 변수는 발생하기 때문에, 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를 내가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이번 면접 준비를 하면서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나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는데, 내가 알고 있는 나와 그들이 알고 있는 내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자기 객관화'가 필요한 이유다. 확실히,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 면접과는 별개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새로운 면'을 알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어제보다는 긴장이 덜 된.. 2022. 4. 17.
성찰의 시간을 갖다. "쟝파스타가 헤드헌터가 된다면 어떤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내 스스로 던진 질문이지만, 이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다. 하루 종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잘 알고 있는 친한 친구와 동생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나의 상황을 설명하고, 내가 가진 어떤 점이 앞으로 헤드헌터로서 일할 때 도움이 될 것이며, 또 어떤 부분이 우려스럽고,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장점, 역량 1. 뛰어난 정보 검색, Searching 능력. 2. 논리적인 커뮤니케이션, 대화에서 오는 신뢰감, 설득력 3. 부지런함, 계획적인 성격 4. 복잡해보이는 상황을 단순화시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Process를 제시하는 능력 5. 내 .. 2022. 4. 16.
나를 '판매'할 때가 왔다. 컨설팅펌 1차 면접 날짜가 잡혔다. 다음 주 화요일로, 두 분의 상무님들께서 면접에 들어오신다고 했다. 벌써부터 긴장되지만, 심호흡을 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자. 이제 나를 '판매'할 때가 온 것이다. 면접 준비에 앞서 헤드헌팅 업계가 궁금하여 서점에 가서 관련 서적을 4권 구입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읽으면서 헤드헌팅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려 노력했다. 보면 볼 수록 흥미롭고 매력적인 업계다. 말 그대로 '사냥'을 하는 것처럼 직관적이고 꾸준함과 인내심이 필요한 그런 '업'임을 알 수 있었다. 오랜만에 뭔가에 몰입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일단 긴장하는 것은 나중으로 미루고, 이 과정을 즐기면서 준비해보자. 마치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지의 정보를 미리 탐색하고 계획을 짜는 여.. 2022. 4. 15.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나는 여전히 고기를 사랑한다. 인도네시아 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했던 '독후감' 파일들을 우연히 다시 찾았다. 하여 해당 독후감들을 내 블로그에 업로드해본다. 읽은 책 : ‘채식주의자' _ 한 강 (2007, 창작과 비평) https://www.changbi.com/books/8646?board_id=7330 채식주의자 | 창비 – Changbi Publishers 한강 1970년 겨울에 태어났다. 1993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4편을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 www.changbi.com 한국을 떠나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거주한 지 약 4개월. 돼지고기를 잘 먹지 않고 있다. 무슬림이 많아 돼지고기 먹는 것이 눈치가 보인다는 것이 첫 번째.. 2022.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