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함께 일했던 친동생과 다름없는 D를 만났다. 그리고 항상 나를 챙겨주시는 D의 어머님도 같이 뵙고 식사를 함께 했다.
마침 D의 집에 계셨던 D의 할머님과 할아버님도 뵙고 인사를 드렸다. 건강이 조금 안 좋으신데, 내가 가서 인사드리고 재미있게 말동무도 해 드리니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D의 어머니는 나를 거의 친자식이나 다름없이 항상 챙겨주신다.
작년 회계사 1차 시험 전에도 나를 위해 떡을 직접 주문하여 맞춰주시고 격려를 해 주셨으며,
일전에 자카르타에 오셨을때도 나에게 D를 잘 부탁한다고 말씀해주시곤 했다.
오늘도 나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시고 말이다.
참... 앞으로도 내가 잘 해 드려야 할 것이다.
따지고 보면, 나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감사해야 할 일이다.
우리 부모님을 위해 꽃도 선물해주시고...
우리 부모님과 나도 D와 D의 어머님, 그리고 D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기로 약속했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첫 출근 이전의 주말 중 하루가 이렇게 의미 있게 흘렀다.
내일은 마지막으로 출근 전 필요 물품들과 서류 등을 정리하고 이발도 하고, 구두도 닦을 예정이다.
많은 분들의 격려에 힘입어, 나도 힘을 얻고 열심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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