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공개하지 못할 폭풍이 지나갔고 어느 정도 다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여러 일들이 있었고 그 와중에 어머니께서 "글을 다시 써 보는 건 어때?" 라고 진지하게 말씀을 주셨다.
넘치는 에너지를, 글로써 표현해서 조금 속을 삭혀보라는, 그런 의미였다.
흠... 여러 모로 생각할 것이 많다. 생각만 많고 쌓이다 보니 어느 정도 한 번에 에너지가 폭발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던 건 사실이다.
어머니께서는 그런 아들의 패턴과 성향을 잘 파악하셨던 듯 하다. 저런 솔루션을 제안 하시다니...
실은 비공개 형태로 가끔씩 일기를 이 블로그에 올리긴 했었다.
다시 한 번 글을 진지하게 써봐야 하는 것일까. 하기사, 일 때문에 힘들다고 집에 와서 자기만 바빴지 뭔가 또 다른 취미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진 않았다. 물론 주말에 운동을 하긴 했지만 요즘 큰 프로젝트 때문에 제대로 못했고...
내가 느끼고 생각했던 바를 다시 한 번 활자로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 해 봐야겠다.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나저나, 오늘 쌍둥이 조카들이 태어났다. 정말 기쁘다.
새로운 조카들에게도 떳떳한 삼촌이 되어야, 겠다.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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