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 +를 구독하다.

 

내일 있을 면접을 위해서 9,900원을 주고 Disney+ 서비스를 구독했다.

 

돈이 아깝긴 했지만, 그래도 'Disney +의 QnA 담당자로 지원했는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이 나오면 거짓말을 하기 싫어서 구독한 것이다.

 

딱히 Disney+ 에서 제공하는 마블 시리즈나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이 아니기도 하고...

 

그래도 플랫폼을 잠시 사용해보니, Netflix나 Apple TV에 비해 차별화된 점이 몇 가지가 있었다. 일단, 외국 영화에 '한국어 더빙'이 되어있다. 지금까지 외국 영화를 주로 '자막'으로 감상했던 점을 생각해본다면 상당히 특이했고 반가웠던 특징이었다. 또, 플랫폼을 이용할 때 '성인' 등급 콘텐츠를 이용하려면 로그인 화면에서 미리 설정한 4자리 pin을 입력해야 한다. 아이들이 주로 많이 시청할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아이들의 성인물 접근 차단을 위해 신경 쓴 점이 돋보였다.

 

그리고, 컨텐츠가 확실히 방대하긴 했다. 마블 팬은 아니라고 이야기했지만, 마블 시리즈만 연대기대로 봐도 본전은 뽑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후... 여튼, 이렇게까지 노력하는데, 내일 면접 잘 되었으면 좋겠다.

 

힘내고, 앞으로 꾸준히 나아가자! 그래도 코로나에서 극복한 내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 건강 관리에 좀 더 신경 쓰고 운동을 매일 하도록 하자.

 

내일 면접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