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아주', '많이'.
새로운 직장에 취직을 하고 나서도, 주말은 '집'에서 보내는 것을 선호했다.
뭐하냐구? 그냥 침대에 누워서 인터넷 서핑, OTT 서비스를 통한 영화 감상, 유투브를 통한 미스터리 컨텐츠 감상 등...
할 것이 정말 많았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보내기 힘들다.
일단, '운전 연습'.
아버지의 권유로 약 2달 전 부터 운전을 다시 시작했다. 처음에는 지하 주차장만 돌아다니는 것도 버거웠는데,
이젠 자유로를 이용해 일산 왕복도 거뜬하다. 아직 차선 변경이 조금 버겁긴 하지만...
그리고, 전 직장의 선배를 우연히 만난 뒤로, '경영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진다.
딱히 하는 것은 없는데, 가서 대화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그런 모임.
여튼 그러다보니, 주말에도 순전히 내 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피곤한건가.
하, 나도 진정한 9 to 6 근무를 할 날이 올까... 지금은 8 to 9 or 10 인데, 진짜 영혼과 몸이 갈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도, 잘 살았다. 이번 주, 그리고 이번 주말. 다음 주말을 기약하면서, 내일부터 또 새롭게 시작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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