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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을 통한 '새로운 혁명'의 시작

거짓말2

슬프고도 힘들었던 거짓말(하) 슬프고도 힘들었던 거짓말(상) 에서 계속... 어쨌든 철저한 LG트윈스 연구 덕택에 사람들은 여전히 내가 LG팬인줄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 시즌 막바지에 팀원 전부가 회식으로 LG 트윈스 경기를 보러가게 되었다. 문제는 LG트윈스 팬이라는 내가 응원가를 하나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결국 이 날 나는 일부러 심부름을 하는 척 하며 좌석을 자주 비웠고, 어찌저찌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2013년, 긴 암흑기 끝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LG트윈스 (출처 : http://m.thesports.cc/tag/%ED%94%84%EB%A1%9C%EC%95%BC%EA%B5%AC%20%ED%94%8C%EB%A0%88%EC%9D%B4%EC%98%A4%ED%94%84) 그러나 LG 트윈스는 2013년에 포스트시즌까지 진출.. 2017. 4. 11.
슬프고도 힘들었던 거짓말(상) (약간의 각색이 가미된 글입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모두 거짓말을 하며 살아간다. 그것이 백색 거짓말이든, 흑색 거짓말이든. 어쩌면 거짓말은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품일지도 모른다. 솔직하게 말하면, 나도 어지간한 거짓말쟁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성인이 되서 했던, 슬프고도 힘들었던 거짓말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내가 성인이 된 후 한 거짓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첫 직장에 입사해서 프로야구 'LG트윈스' 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LG트윈스'의 골수팬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사실 나는 광주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KIA 타이거즈'의 팬이다. 2009년,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나지완 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우승하였을 때, 그 장면을 TV 중계가 아닌 .. 2017.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