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친한 의형제 동생의 권유로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말했던가?
해당 헬스장에서 PT 선생님이 한 번 보시자고 하더라. 영업이겠지, 당연히 알고 갔는데
뭐, 이왕 운동 시작할 거,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보는 게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옛날처럼 유흥으로 흥청망청 헛되게 돈을 쓰는 것보다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나름 큰돈 지불했다.
내일 정식 수업 첫날이고, 앞으로 천천히 배워볼 생각이다.
뭐든 싸고 좋은 건 없으니, 시간 아니면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게 맞다.
어차피 결혼도 내려놓은 거, 몸이라도 멋있게 만들고 건강 챙기는 게 맞겠다고 본다.
신경 쓰지 말자. 이러려고 죽어라고 돈 버는 건데... 모쪼록 주말이라도 열심히 운동을 해 보자.
아, 근데 선생님이 스트레칭 조금 도와주셨을 뿐인데 왜 이리 몸이 아프지.. 내일 한 번 여쭤봐야지..
이 글을 쓰고 나면, 링크드인에서 뵈었던 또 다른 멋진 다른 선생님과 커피챗이 있다.
좋은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소소한 주말이 정말 좋다. 내일은 조카 생일인데, 삼촌으로서 재미나게 놀아줘야겠다.
신경을 끄니, 마음이 편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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